문화2 당신이 베를린 교환학생을 꿈꾼다면 2017. 9. 18. 금난새, 서울예고 오케스트라, 그리고 나 오늘 새천년홀에서 음악회가 열렸다. All the Big Questions를 읽다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, 바흐의 파르티타 등의 곡이 주는 감동과 위로에 대해 소개 받은 이후 클래식에도 관심이 생기던 중 이번 공연에 대한 소식을 접했다.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티켓을 받지 못해 입장이 불가할까 염려했었는데 영화처럼 인파 속을 서성이고 있던 나에게 한 아주머니가 다가오셔서 티켓이 한 장 남는다고 주셨다. 그 분 덕분에 정말 운 좋게도 아주 좋은 좌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. 이렇게 순조롭게 티켓을 획득하다니! 내가 꼭 필요로 했던, 그래서 더 감사한 우연의 선물이다. 공연장 안에는 종로구민들이 가득 자리를 잡고 있었고 심지어 계단식 통로들과 양쪽 벽을 등지고도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었다. 문화 .. 2015. 11. 20. 이전 1 다음